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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27개국 154도시 432차례 공연 … 또 큰일 낸 음악계 ‘이단아’ 박창수
작곡가·공연기획자 박창수씨는 자신의 삶이 ‘실험’과 맞물려 있다고 한다. 서울대 작곡과 학생일 때 학교 앞마당에 불을 낸 후 무용 퍼포먼스를 벌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. 지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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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실 표지판이 주는 이미지
[레몬트리]어떻게 말할까요. 간결하고 명랑한 글래드 호텔처럼 아니, 나이도 있으니 우아하고 점잖은 힐튼 호텔처럼? 갖가지 화장실 사인을 보면서 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하는 어투와 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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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눈부셔 눈물나는 ‘샛노란 천국’
강명식·지상악 부부가 함께 일군 경남 거제 공곶이의 수선화 밭을 걷고 있다. 수선화가 만개하는 봄이 되면 입소문을 접한 사람들이 알음알음 공곶이로 모여든다. 한낮에 노란 별이 떴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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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정동 칼럼] 선비의 노래 ‘가곡’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
강권순(46)의 여창가곡 음반 ‘천뢰, 하늘의 소리’. ‘가곡’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.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00여곡이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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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N DIE MUSIK] 선비의 노래 '가곡'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
여류 가객 강권순(1969~)의 여창가곡 음반 `천뢰, 하늘의 소리` ‘가곡’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.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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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골당 방문객 겨냥, 뽕·변강쇠 영화기념관 지은 울주
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길이 72m에 높이 5.8m. 엘리베이터도 달려 있다. 경기도 수원시에서 경부선 철도 위를 가로질러 천천동과 정자동을 잇는 육교다. 31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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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일본 하청 그만 두고 … '망해도 좋다' 시작한 게 태권V
“달려라 달려 로보트야~날아라 날아 태권브이~” 30~4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렸을 바로 그 노래, 만화영화 ‘로보트 태권V’의 주제가다. 김청기 감독은 요즘 시간이 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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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 고택 들러 짭조름한 간고등어 밥상 받아 볼까
672년에 지어진 안동 봉정사. 청량한 계절 가을에는 구경해야 할 것이 무궁무진이다. 햇과일과 곡식이 쏟아지고 통통히 살이 오른 생선도 수두룩하다. 단풍구경은 말할 것도 없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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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을 확 뒤집었다 판소리 새 길이 보였다
“전통의 현대화를 꾀하느냐고요? 남들이 안 해 본 걸 하려는 것 뿐입니다.” 또 하나의 새로운 판소리가 탄생한다. 국악 프로젝트 그룹 ‘비빙’이 심청가를 재해석한 ‘피-避-P 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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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다홍색 융단 밟고 사뿐히 봄이 오네
낙화한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 경남 거제 내도의 동백숲. 동백꽃은 봄이 먼저 오는 남도에서 이맘때 널리 볼 수 있다. 내도 동백은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맞는다. 올겨울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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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도 딸도 모두 EXO팬 … 부모가 친구 돼니 스스로 공부하네요
계획적 일상, 철두철미한 자기관리. 전교 1등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. 하지만 전교 1등 같지 않은 전교 1등도 있다. 서울 진선여고(역삼동) 1학년 김효경(17)양이 그렇다. 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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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(단장 김미혜) 신년음악회 外
◆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(단장 김미혜) 신년음악회가 다음달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. 바리톤 김동규가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‘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’ 등을 부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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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스타·제과제빵·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볼까
인물화&데생반 수업 모습 (왼쪽 사진)과 제과제빵 기능사를 준비하는 수강생들. [사진 아산시평생학습관] 아산시평생학습관이 2014년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. 아산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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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야의 연인 백석, 한국 서정시의 학교
‘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/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/초생달과 박구지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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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제 스파이로, 좌익 사상범으로 …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
이육사(1904~44), 윤동주(1917~45)는 오늘날 우리에게 ‘민족의 시인’으로 숭상되는 분들이다. 암울한 시대에 순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들의 시는 역사를 성찰하게 하고 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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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제 스파이로, 좌익 사상범으로 …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
관련기사 납북→탈출→총살 위기→탈출→포로 신세 김수영,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광복을 따라온 검은 그림자문화예술인이나 지식인들 중에 광복 이후 해방기의 좌우익 대립과 전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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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분 귀천 뛰어넘어 줄풍류 함께 즐기고 전문 예인들이 등장
18세기 조선의 음악은 줄풍류·영산회상·가곡 등을 통해 이전 시대와 비할 수 없는 양적·질적 증가를 보인다. 그만큼 풍요롭고 다채로운 음악 활동이 이루어졌다. ‘18세기 음악’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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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분 귀천 뛰어넘어 줄풍류 함께 즐기고 전문 예인들이 등장
1 『악학궤범』 향부악기도설의 향비파와 당비파. 18세기 조선의 음악은 줄풍류·영산회상·가곡 등을 통해 이전 시대와 비할 수 없는 양적·질적 증가를 보인다. 그만큼 풍요롭고 다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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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
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‘송석원시사야연도 (松石園詩社夜宴圖)’(1791). 지본수묵 (紙本水墨), 25.6 x 31.8 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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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
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‘송석원시사야연도 (松石園詩社夜宴圖)’(1791). 지본수묵 (紙本水墨), 25.6 x 31.8 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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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포늪·다랭이 마을·해인사 … 사시사철 매력적
창녕 우포늪은 여름철이면 신록 속 온갖 생물의 보고가 된다.(큰사진) 계단식논과 해안절경이 어우러진 남해 다랭이 마을(작은 사진 위), 황매산 철쭉(작은 사진 아래)도 CNNGO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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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3 맛있는 밥상]해물찜, 해물뚝배기로 소문난 거제도맛집 '혜원식당'
한국의 관광지로 소문난 거제도는 비경으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. 특히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외도, 바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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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 광주 무등산 무돌길
남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, 무등산에는 무돌길과 옛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. 하지만 주상절리대가 있는 정상부위는 군부대 때문에 올라갈 수 없다. 그래서 광주광역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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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과 문화예술은 환상의 마리아주
미술 꿈나무로 선발된 초·중·고교 학생들이 작가로부터 입체 오브제 제판작업을 배우고 있다. 한성자동차가 주최한 ‘드림 그림’ 꿈나무 미술교육 사업이다. 와인 애호가이다 보니 ‘